하마스 "이스라엘 탱크, 칸유니스 병원 공격…수십명 부상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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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한 병원을 탱크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3일 X에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무자비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칸 유니스에서 전투가 확대되고 민간 지역이 파괴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병원에 대한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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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한 병원을 탱크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탱크가 "나세르 병원의 전문 수술 건물과 나세르 응급 건물의 윗층에 대규모 포격을 가해 수십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나세르병원을 포격해 직원, 인력, 난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또 "무자비한 폭격때문에 의료진이 나세르병원에서 인근 요르단 야전병원으로 중환자를 이송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에 포격을 가한 것에 대해 AFP통신이 질문하자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병원뿐 아니라 난민 보호소도 공격받았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는 난민들을 위한 칸 유니스 보호소 중 하나가 "군사 작전 중 공격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3일 X에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무자비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칸 유니스에서 전투가 확대되고 민간 지역이 파괴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병원에 대한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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