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 LG유플, 재난 현장용 ‘휴대폰 충전 차량’ 제작
2024. 1. 24. 03:05
LG유플러스가 지진·홍수 같은 재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차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대형 RV(승합차)인 현대 스타리아를 개조해 충전 설비를 갖췄는데, 최대 68대 휴대전화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를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휴대용 TV도 두 대 실어 재난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고,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로 긴급 문서도 출력할 수 있다. 220V(볼트) 콘센트로 휴대폰 외 다른 전기용품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재난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총 6000만원을 들여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국 재난 구호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