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서울·수도권 일부 가격 올려
서울 음식점에서 파는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상당수 식당에선 이미 삼겹살 1인분이 2만원을 훌쩍 넘었다. 4인 가족이 삼겹살 외식을 할 경우 음료·후식까지 포함하면 10만원이 넘게 되는 셈이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음식점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판매 가격은 1만9429원이었다. 2021년 12월 삼겹살 1인분은 1만4308원이었는데 2년 만에 35%가량 올랐다. 올해 1월 평균값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최근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1월 평균가격은 2만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 식당에선 이미 삼겹살 1인분을 2만원 넘게 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음식점 A 숯불구이의 생삼겹살은 150g에 2만1000원이다. 작년 말엔 1만9000원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2000원 올렸다. 참가격 1인분 기준인 200g으로 환산하면 2만8000원이다. A 숯불구이 주인은 “돼지고기 도매값뿐 아니라 상추, 깻잎, 마늘 같은 신선 식품까지 오르는 통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다”고 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식당에선 ‘삼겹반판세트’라는 이름으로 삼겹살 450g과 김치 등을 6만5000원에 팔고 있다. 200g에 2만8800원을 받는 셈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음식점에선 누룩발효 삼겹살을 340g에 4만4000원을 받는다. 200g으로 환산하면 2만5882원이 된다.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삼겹살집은 160g에 1만9000원을 받는 데 이곳 역시 200g으로 환산하면 2만37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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