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경선 분수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시작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이 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투표가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투표소별로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 시작돼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마감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또다시 압승을 거둘 경우 사실상 경선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헤일리가 뉴햄프셔 중도층 결집에 성공해 트럼프에 역전하거나 근소한 차로 질 경우 경선 동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평균치를 분석하면 트럼프와 헤일리 지지율은 52대 36으로 트럼프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주 정부와 당 전국위원회 사이 이견으로 비공식 투표로 진행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 이름은 투표 용지에 인쇄돼 있지 않아 바이든을 찍으려면 이름을 직접 쓰고 투표해야 합니다.
민주당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딘 필립 의원이 출마해 30% 이상 득표를 목표로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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