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C조 최종 순위, 이란 3전 전승 1위… 벤투의 UAE와 팔레스타인도 16강행

(베스트 일레븐)

C조에선 도합 세 국가가 16강에 진출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C조 3라운드 이란-아랍에미리트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1, 이란의 승리였다. 이란에선 전반 26분·후반 20분 메흐디 타레미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아랍에미리트에선 후반 45+3분 야히아 알 가사니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란은 조별 라운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마무리한 결과, C조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 이란이 3전 전승으로 1위, 아랍에미리트가 1승 1무 1패로 2위, 팔레스타인이 1승 1무 1패였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됐다. 경기 중 순위는 요동쳤다. 이란의 선두 자리는 변함없었으나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특히 팔레스타인이 홍콩을 상대로 다 득점에 성공하며 아랍에미리트를 위협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을 상대로 경기 막판에 골을 성공시켰다. 그 골 하나가 아랍에미리트를 다시 2위로 만들었다.

일단 C조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는 곧장 16강으로 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는 타지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란은 시리아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또한 16강에 진출했다. 아직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아시안컵 6개 그룹의 조 3위 중 팔레스타인이 4위 안에 드는 건 확실해졌다. 4위 안에만 들면 16강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