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오스카 13개 후보로...한국계 셀린 송도 2개 부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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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개발을 주도한 물리학자의 전기적 영화인 오펜하이머가 미국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협회의 영화상에 오펜하이머는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면서 영화를 연출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수상을 예상하게 했다.
아카데미상 후보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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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개발을 주도한 물리학자의 전기적 영화인 오펜하이머가 미국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협회의 영화상에 오펜하이머는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면서 영화를 연출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수상을 예상하게 했다. 같은 시기 개봉된 화제작 바비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바비는 오펜하이머보다 흥행성적은 훨씬 좋았지만 대중성 보다는 작품성 측면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얻었다. 바비는 14억 달러 이상, 오펜하이머는 9억 5200만 달러 수준을 벌어들였다.
오펜하이머 이외에 노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도 10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푸어 띵스는 11개 부문에 올랐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 이야기인 '마에스트로'는 7개 부분에 배치됐다. 번스타인을 연기한 스타 브래들리 쿠퍼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조연상 경쟁도 치열하다. 오펜하이머에서 주인공의 천적 과학자 역할을 맡은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에서 스콜세지의 또다른 페르소나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 바비에서 남자친구를 맡은 라이언 고슬링 등이 쟁쟁한 비중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주연상 후보군은 더 치열하다. 오펜하이머를 맡은 킬리언 머피가 유력한 가운데, 앞선 브랜들리 쿠퍼와 스콜세지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카데미상 후보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송 감독은 1997년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한국계 젊은 남녀의 뉴욕 만남을 다루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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