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트 독주냐, 헤일리 반전이냐..공화당 2차경선 뉴햄프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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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두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특히 뉴햄프셔에서 트럼프를 만의 하나 이긴다고 해도 다음 경선지인 미시간에서 헤일리의 지지율은 20% 미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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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두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이번 2차 경선지의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차 아이오와주에서 51%를 득표해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승기를 잡는다면 당내 경선은 싱겁게 끝날 수 있지만, 마지막 남은 언더독으로 전 유엔대사이자 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인 니키 헤일리가 반전 승리를 한다면 게임이 흥미진진해질 거란 예상이다.
투표 시작 전까지 뉴햄프셔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한 헤일리는 기존 여론조사와 회의론자들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원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세론을 주장하면서 경선 초기에 경쟁자의 승복을 이끌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투표는 이날 0시 딕스빌 노치에서 마을 유권자 6명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니키 헤일리는 1차 아이오와 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다. 2위였던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차 이후 경선을 포기하고 트럼프 지지를 끝으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뉴햄프셔는 온건하고 종교적 색채가 옅은 지역으로 헤일리에겐 경선 초기 유일하게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서 반전을 이룬다면 분위기를 몰아가면서 트럼프 대세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게 헤일리 캠프의 전략이다.
하지만 트럼프 측은 헤일리가 맡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조차도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60% 이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을 해보나마나 트럼프 대세론을 이길 수 있는 대안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뉴햄프셔에서 트럼프를 만의 하나 이긴다고 해도 다음 경선지인 미시간에서 헤일리의 지지율은 20% 미만에 머물고 있다. 그에게는 언더독의 조건이 가혹한 셈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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