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전기장판 틀었을 뿐인데···아파트 이웃 수십명 '긴급 대피' 무슨 일?

남윤정 기자 2024. 1. 24. 0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장판을 켜둔 채 외출했다가 과열로 불이 나 아파트 이웃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원미구 심곡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집 안에서 전기장판과 매트가 타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30명과 펌프차 등 차량 14대를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부천소방서
[서울경제]

전기장판을 켜둔 채 외출했다가 과열로 불이 나 아파트 이웃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원미구 심곡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4층 거주자는 쓰레기를 버린 뒤 귀가하다가 연기를 발견하고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집 안에서 전기장판과 매트가 타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 32명도 놀라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30명과 펌프차 등 차량 14대를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이 켜진 상태에서 라텍스 소재인 매트에 열이 축적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 3층 거주자는 외출한 상태였다”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