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측 보건부 "이스라엘, 탱크로 칸유니스 병원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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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한 이스라엘군이 현지 최대 의료기관인 나세르 병원을 탱크로 공격했다고 하마스 측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 서부 알마와시에 있는 알카이르 병원에 진입해 의료진 등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도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도 포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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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한 이스라엘군이 현지 최대 의료기관인 나세르 병원을 탱크로 공격했다고 하마스 측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탱크가 나세르 병원 수술 병동 건물과 응급실 건물의 상층부에 포격을 가했다"며 "수십명이 부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하마스 측 주장을 즉각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 서부 알마와시에 있는 알카이르 병원에 진입해 의료진 등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도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도 포위했다고 밝혔다.
석 달째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과 이에 저항하는 하마스는 최근 칸 유니스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칸 유니스 포위를 완료하고 도심 깊숙이 자리 잡은 하마스 요새를 공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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