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막바지, 해외 베팅사이트 우승후보 1순위는?

김동민 2024. 1.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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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시작하기 전, 해외 베팅사이트들은 일본을 우승후보 1순위로 예상했습니다.

조별리그 3라운드 막바지로 가고 있는 현재, 일본은 지고 우리는 비겼는데 우승후보 1순위는 여전히 일본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회 시작 전과 3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현재 아시안컵 우승팀 예상 배당을 비교해봤습니다.

우승후보 1위와 2위는 여전히 일본과 대한민국입니다.

일본은 3.5배에서 2.75배로 우승 배당률이 20%가량 낮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은 5배에서 4.5배로 10%쯤 낮아졌습니다.

이라크에 진 일본의 우승 확률이 요르단과 비긴 대한민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변한 것입니다.

이란과 호주, 사우디는 우승배당률이 8배로 같았지만 이란이 6.5배로 낮아졌고 호주가 7배, 그리고 사우디는 10배로 높아졌습니다.

이란과 호주의 전력은 예상보다 조금 강하고, 사우디는 예상보다 약해졌다는 평가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의 우승 배당은 10배로 변함이 없었고, 일본을 이긴 이라크는 대회 전 26배에서 15배로 배당률이 크게 줄어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습니다.

베팅사이트 배당률은 데이터와 팬들의 실제 베팅이 반영되는 만큼 가능성을 보여주는 숫자일 뿐입니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패한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것처럼 토너먼트의 본격적인 승부는 16강부터입니다.

단판 승부인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황인범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다음 경기 이제 잘 회복하고 준비해서 토너먼트로 가는데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클린스만호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어낼 것인지, 그 가능성은 토너먼트의 본격 시작인 16강에서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최재용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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