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아즈문 AS→ 타레미 골, VAR 골 취소까지… 이란, UAE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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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이란이 조별 리그 전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반 26분 나온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 골을 앞세운 이란은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란은 전반 9분과 10분 연이어 UAE의 수비 배후를 노렸다.
앞서 이란은 1, 2차전에서 다섯 골을 터트렸는데, 이 골은 타레미의 대회 첫 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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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라얀/카타르)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이란이 조별 리그 전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란과 UAE는 24일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C조 최종전에 나섰다. 전반 26분 나온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 골을 앞세운 이란은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네 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했는데, 정중앙엔 주장 완장을 착용한 사르다르 아즈문이 자리했다. 2선엔 메흐디 타레미, 메디 가예디, 사만 고도스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에산 하지사피, 사이드 에자톨라히, 알리 골리자데가 위치했다. 수비는 사데그 모하라미, 쇼자 카릴자데, 호세인 카나니가 맡았고, 주전 골키퍼는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다.
이란에 맞서 UAE는 백5 수비를 선보였다. 수비 라인엔 칼리드 알 하셰미를 중심으로 하렙 압둘라, 바데르 나세르, 칼레드 이브라힘, 자예드 술탄이 위치했다. 알리 살레, 마지드 라시드, 타흐눈 알 자비, 압둘라 라마단이 2선에 자리했다. 최전방엔 야히아 알 가사니를 배치했다. 골문은 칼리드 에이사가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모두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점차 몸을 끌어 올린 뒤에는 이란이 측면 돌파와 크로스를 통해 활로를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 1분 만에 이란의 사데그 모하라미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UAE가 클리어링으로 처리했다. 이어 에산 하지사피의 중거리 슛이 골문을 크게 넘어갔다.
이란은 전반 9분과 10분 연이어 UAE의 수비 배후를 노렸다. 아즈문과 타레미의 연이은 공격에 UAE가 크게 흔들렸다. 점유율을 60% 이상 차지한 이란은 여유를 갖고 골을 노렸다.
타레미가 대단히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전반 26분 첫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아즈문이 툭 띄운 볼이 타레미에게 향하며 득점이 터졌다. 앞서 이란은 1, 2차전에서 다섯 골을 터트렸는데, 이 골은 타레미의 대회 첫 골로 기록됐다.
전반 33분 이란이 또 한 차례 UAE의 골망을 출렁였다. 왼쪽에서 날아든 하지사피의 크로스를 알리 골리자데가 다이빙 헤더로 넣었다. 하지만 하지사피가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골리자데의 몸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것이 VAR에게 걸리고 말았다.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란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앞두고 닥친 악재다. 모하라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왔고, 라민 레자이안이 급히 들어갈 준비를 마친 뒤 모하라미와 교체됐다.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이란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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