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 “첫 목표 달성…2026동계올림픽 차근차근 준비”

심예섭 2024. 1.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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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회에서 못 이뤘던 것을 한국에서 이루게 돼 기쁩니다."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서 새 역사를 썼다.

소재환은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강원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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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봅 ‘금’ 한국썰매 새 역사 작성

“역대 대회에서 못 이뤘던 것을 한국에서 이루게 돼 기쁩니다.”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서 새 역사를 썼다. 소재환은 23일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강원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역대 대회에서 못 이뤘던 것을 한국에서 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첫 번째 목표인 목표 청소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이뤘기 때문에 다음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차근차근 이뤄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재환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많이 했다. 그는 “너무 부담돼서 전날(22일) 잠을 새벽 3시쯤 잤다”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을 좋았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대회를 마친 소재환에게 쉬는 시간은 없다. 그는 “이제 곧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어서 2인승을 타면서 적응해야 하므로 쉴 시간이 없다. 내일 선수촌에서 퇴촌 후 바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들어간다”며 “그래도 오늘 저녁엔 소고기를 먹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재환에게 1초 33초 뒤진 은메달리스트 루리미(합계 1분 49초 96)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동메달은 중국의 츠샹위(1분 50초 18)에게 돌아갔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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