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상지대관령고 10명 태극마크 동계스포츠 산실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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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썰매종목 엘리트 선수를 육성 중인 상지대관령고가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산실임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을 계기로 재입증되고 있다.
상지대관령고는 강원2024 대회에 6개 세부종목 10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박창현 상지대관령고 봅슬레이스켈레톤 지도자는 "선수 수급이 어려운 동계종목에서 2년여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기적"이라며 "세계적인 동계종목의 명문학교라는 정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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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소재환 국제대회 기염
알파인·스키점프 선수 배출
국내에서 유일하게 썰매종목 엘리트 선수를 육성 중인 상지대관령고가 동계스포츠 꿈나무의 산실임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을 계기로 재입증되고 있다.
상지대관령고는 강원2024 대회에 6개 세부종목 10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청소년 대표선수(102명) 10명 중 1명꼴로 상지대관령고 재학생인 셈이다.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은 출전한 대표선수 5명 모두 상지대관령고 재학생이다. 그 주인공은 2학년 2반 동급생 소재환(17),최시연(17·여),신연수(〃),김예림(〃),정예은(16·여)이다. 이들 중 소재환은 23일 평창 알펜시아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봅슬레이 모노봅 경기에서 한국썰매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22년 4월 육상선수에서 썰매종목으로 바꾼 소재환은 동계스포츠 입문 2년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시연도 전날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7위에 그쳤지만 소재환과 함께 육상에서 동계종목으로 전향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을 감안하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지대관령고 대표선수는 또 스키점프 종목에 장선웅(17),양승찬(〃)이, 알파인스키에 정승연(18)이, 루지 싱글에 김보근(18)·루지 더블(17)에 배재성이 출전, 전 세계 청소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국루지의 유망주 김보근·배재성이 이끄는 루지계주팀은 23일 10개팀 중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친형에 이어 루지종목을 선택한 ‘부산사나이’ 김보근은 지난 21일 루지 싱글경기에서 11위로 결승점을 끊으며 ‘톱10’을 놓쳤지만 계주경기에서 눈에 띄게 기록이 향상되며 차세대 성인국가대표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이 단기간에 동계종목의 꿈나무로 성장하기 까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알펜시아에 갖춰진 최신의 훈련시설과 강원특별자치도 등 경기유관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몫했다. 박창현 상지대관령고 봅슬레이스켈레톤 지도자는 “선수 수급이 어려운 동계종목에서 2년여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기적”이라며 “세계적인 동계종목의 명문학교라는 정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강원2024특별취재단/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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