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껍데기야?" 양념치킨 속 '수상한 이물질'…"점주는 문자 읽고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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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치킨 브랜드 지점에서 주문한 메뉴에 이물질이 나왔으나, 점주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고객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2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관련 글을 올린 A씨는 "지난해 12월4일 배달 주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유명 치킨 브랜드 지점에서 메뉴를 주문했다"며 "절반가량 먹던 도중 튀김옷에 이물질이 나와 매장으로 바로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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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치킨 브랜드 지점에서 주문한 메뉴에 이물질이 나왔으나, 점주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고객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2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관련 글을 올린 A씨는 "지난해 12월4일 배달 주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유명 치킨 브랜드 지점에서 메뉴를 주문했다"며 "절반가량 먹던 도중 튀김옷에 이물질이 나와 매장으로 바로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가 주문한 곳은 국내 유명 양념치킨 브랜드 중 한 곳으로, 문제가 된 곳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지점으로 알려졌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치킨 튀김옷에는 게 껍데기처럼 생긴 딱딱한 이물질이 발견됐다.
A씨는 "점주는 '정말 죄송하다. 결제 취소해드리고 치킨은 다 먹어도 상관없으니 이물질 부분만 회수해 본사에 성분 분석 의뢰를 맡기겠다'고 했다"며 "남은 치킨을 먹기엔 찝찝해 (놔뒀고) 치킨 절반과 이물질을 가게에서 회수해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점주와 다시 통화해 "진상부리는 게 아니고 이 이물질이 뭔지만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3주가 지나도록 성분 분석 관련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주변을 지나던 도중 매장에 들러 '지난번 이물질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가게 측은) 굉장히 귀찮다는 식으로 본사에 한 번 전화하고는 '아직 안 나왔다. 그리고 매장 주방 상태를 보면 알겠지만, 이물질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했다"며 "일단 '알겠다. 결과 나오면 말해달라'고 한 뒤 매장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로부터 또 3주가 흘러 점주에게 문자를 보내 결과가 나왔는지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읽씹'(문자 메시지를 읽고 무시함)이었다"며 "추가로 매장에 방문했을 때 점주가 '튀김옷은 매장에서 입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뤄보면, 튀김옷이 나온 이물질이 어디서 생겼을지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바탕으로 본사에 문의를 넣었다"며 "해당 지점이 있는 동네 근방에 거주하는 대학 학생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자주 시켜 먹었는데 나도 찝찝하다" "점주가 대처를 잘했다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 것" "점주 대처가 왜 저러냐" "이물질이 게 껍데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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