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소방관 채용 체력 시험 때 남녀 같은 기준 적용

최기성 2024. 1. 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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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부터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 시험 때 남녀 지원자에게 모두 같은 평가 기준을 적용합니다.

소방청은 오늘(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규 소방공무원 선발·양성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남녀 분리 채용 방식은 유지하고 통신 등 일부 전문 직렬에서만 통합 채용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체력 시험 종목도 기존 약력과 배근력 측정 같은 기초체결 위주 종목에서 계단 오르내리기, 소방호스 끌고 당기기처럼 소방 직무 특성을 반영한 종목으로 바뀝니다.

새로운 시험 종목은 연구용역을 통해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소방임무 수행 중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동작을 바탕으로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체력평가 기준은 올해 재직 소방공무원 1,500명,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별·연령별 현장 검증을 거쳐 확정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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