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수도관·계량기 동파 130건…항공기 364편 결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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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130개의 계량기와 수도관 등이 동파됐다.
하늘길과 뱃길도 끊기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번 한파·대설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경기, 강원, 충북 등에서 계량기와 수도관이 130건 동파되는 등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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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제주 중심으로 눈…한파 25일 아침까지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연일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130개의 계량기와 수도관 등이 동파됐다. 하늘길과 뱃길도 끊기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번 한파·대설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경기, 강원, 충북 등에서 계량기와 수도관이 130건 동파되는 등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항공기는 제주와 김포, 김해, 광주, 대구, 청주, 여수 등 364편이 결항됐다. 군산~어청도, 제주~해남 우수영, 목포~홍도 등 71개 항로 92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이밖에 제주와 충북, 전남 등 지방도 26개소와 내장, 설악, 월출, 한라 다도 등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도 통제됐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시간당 1~2㎝ 내외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도 당분간 이어진다.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밖의 지역도 영하 5도 이하로 춥겠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대설 경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와 전북, 전남, 제주다. 대설주의보는 세종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에 내려졌다.
한파 경보는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에, 한파 주의보는 서울과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등에 발효됐다.
같은 시간 기준 24시간 내 신적설량은 전북순창 24.5㎝, 제주 22.28㎝, 전북 정읍 19.5㎝, 광주 16.4, 전남 무안 13.6㎝, 전북 부안 12.3㎝ 순이다.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이 영하 13.5도, 경기 동둰이 영하 13.2도, 강원 춘천이 영하 12.7도, 서울이 영하 11.8도, 경기 파주가 영하 11.8도, 경기 이천이 영하 11.7도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대설특보 발효에 전날 오전 8시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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