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사건의 지능화?…계산 안하고 도망, 강사 아닌 ‘노숙자’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등포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씨는 "한 손님이 22만 원어치 음식을 먹고 도망갔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보했다.
A씨에 따르면 남성은 "친구들이랑 와규를 먹었는데 아쉬워서 혼자 바에 왔다"면서 "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편이다"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검거됐다.
남성에게 지불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A씨는 변제받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옆자리 손님과 건배하거나 직원에게
술 산 손님이 계산하지 않고 도망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등포구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씨는 "한 손님이 22만 원어치 음식을 먹고 도망갔다"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보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더니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혼자 술을 마시더니 옆자리 손님에게 건배하거나 직원에게 말을 거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후 직원에게 "편의점이 어디냐"고 물은 남성은 담배를 사러 나가는 척하더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대담하고 뻔뻔하게 굴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남성은 "친구들이랑 와규를 먹었는데 아쉬워서 혼자 바에 왔다"면서 "난 담배를 많이 피우는 편이다" 등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 자신을 '대치동 수학 강사'라고 소개하며 가르치는 과목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직원에게는 술 한 잔을 사주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검거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대치동 수학 강사가 아닌 노숙자였다. 남성은 무전취식 전과가 있었다고 한다. 남성에게 지불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A씨는 변제받지 못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