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희망 ‘20시간 만에’ 박살…‘카타르 악몽’ 덮친 중국, 13년 만 조별리그 탈락 [SS도하in]

강예진 2024. 1. 23.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3위로 16강 희망을 품었던 중국의 바람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박살났다.

시리아는 2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인도와 3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시리아의 승리로 A조 3위인 중국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대회는 각조 1, 2위뿐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시리아가 중국보다 승점 1을 더 확보하면서 중국을 떨어뜨린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던 중국 공격. 도하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조 3위로 16강 희망을 품었던 중국의 바람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박살났다.

시리아는 2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인도와 3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시리아의 승리로 A조 3위인 중국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대회는 각조 1, 2위뿐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시리아가 중국보다 승점 1을 더 확보하면서 중국을 떨어뜨린 것이다.

같은 시간 호주와 우즈베티스탄의 B조 최종전은 1-1로 비겼다. 호주가 승점 7로 1위, 우즈베키스탄(승점 5)과 시리아(승점 4), 인도(승점 0)가 나란히 2~4위를 마크했다.

얀코비치 중국 감독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우리 운명은 다른 팀에 달려있다. 산술적으로 16강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희망가를 외친지 하루 만이다.

볼 경합 벌이는 류빈빈과 술탄. 도하 | 연합뉴스


중국은 전날 카타르에 0-1로 패배했다. 2무1패(승점 2)를 기록한 중국은 A조 3위로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는데, 16강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지난 2011년 카타르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시리아는 후반 31분에 터진 오마르 카르빈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4를 확보한 시리아는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1-1로 비겼다. 전반 종료 직전 마틴 보일이 페널티킥 골로 호주가 리드를 잡았지만 우즈베키스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아지즈벡 투르군보예프가 동점골을 작렬해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