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최혜승 기자 2024. 1.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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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3일(현지시각) 제96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와 각본을 쓴 셀린 송 감독을 각각 지명했다. 셀린 송은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남녀가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로, 엇갈린 운명 속에 인생과 인연의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한국계 미국인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의 상당 부분도 한국에서 촬영됐으며 대사 대부분도 한국어로 이뤄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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