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클럽 아니면 은퇴할래요...’ 데 헤아, 사우디 거절→1월 이적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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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는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다비드 데 헤아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데 헤아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유럽 전역의 리그 상위권 팀부터 하위권 팀까지 다양한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과 문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 어떤 팀과도 합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그는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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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빅 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는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다비드 데 헤아가 그 주인공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3일 "겨울 이적시장이 3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이지만 데 헤아는 어떤 구단과 계약할 것이란 암시가 없다. 데 헤아는 레알 베티스, 뉴캐슬,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관심을 받았단 이야기가 있었으나 실제 제안이 들어온 쪽은 사우디아라비아뿐이다. 결과적으로 계약 맺은 구단은 없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은 펼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약 10년 가까이 부동의 NO.1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은 데 헤아를 향해 꾸준히 신뢰를 보내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던 2022-23시즌에도 팀의 주전 골키퍼 역할을 소화했다. 비록 데 헤아의 경기력이 엄청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점차 경기력이 떨어져가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았다. 무적 상태가 된 데 헤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리오넬 메시가 향했던 미국 인터 마이애미 등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무적 상태에 머물러있다.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데 헤아. 그가 수많은 오퍼에도 팀을 결정하지 않은 이유가 드러났다. ‘더 선’은 “그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에 한 익명의 PL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또한 수많은 구단들의 다양한 제안과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상위 리그와 구단에서 뛰는 것을 내려놓기를 꺼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 헤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여유로워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축구계를 떠나 있는 것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아틀레티코에서 데뷔한 그는 맨유에서 12년 동안 현미경 같은 감시와 극심한 압박을 받와왔다. 그런 점에서 그가 한 발짝 물러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데 헤아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유럽 전역의 리그 상위권 팀부터 하위권 팀까지 다양한 팀으로부터 이적 제안과 문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 어떤 팀과도 합의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그는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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