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패스트 라이브즈' 오스카 작품·각본 후보

손정빈 기자 2024. 1. 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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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영화과학예술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3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각본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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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96회 아카데미 최종 후보 발표
작품·감독 2개 부문에 최종 이름 올려
한국·한국계 '기생충' '미나리' 후 세번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영화과학예술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3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각본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감독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이후 세 번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 부문에선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바튼 아카데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오펜하이머' '가여운 것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과 경쟁한다. 각본 부문에선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메이 디셈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와 해성이 24년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나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등에서 활약한 그레타 리가, 해성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연기했다. 그레타 리와 유태오는 각각 연기상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후보가 되지는 못했다.

이 영화는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이다. 셀린 송 감독은 영화 '넘버3'로 잘 알려진 송능한 감독 딸이기도 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0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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