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중국, 탈락 확정…시리아, 인도 꺾고 3위 [아시안컵]

김도용 기자 2024. 1. 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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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시리아는 대회 첫승을 따내며 사상 첫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2-1) 이후 13년 만에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직 4개조가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리아(승점 4), 인도네시아, 바레인(이상 승점 3)이 중국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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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우즈벡은 1-1 무승부…무패로 조별리그 통과
중국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이 2023 국제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무득점으로 초라하게 퇴장했다.

시리아는 대회 첫승을 따내며 사상 첫 16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무승부를 기록해 나란히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시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1년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2-1) 이후 13년 만에 본선에서 승리를 맛본 시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3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24팀이 참가,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전날 2무1패(승점 2‧골득실 -1‧0득점)로 A조 3위에 머문 중국은 탈락이 확정됐다. 아직 4개조가 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시리아(승점 4), 인도네시아, 바레인(이상 승점 3)이 중국에 앞서 있다.

여기에 F조 3위 오만이 현재 승점 1(골득실 -1‧1득점)로 3위를 기록 중인데, 최종전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비겨도 다득점에서 중국에 앞서게 된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탈락 이후 13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197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13번째 대회 만에 무득점으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대회 첫승에 성공한 시리아. ⓒ AFP=뉴스1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시리아는 기회가 오면 슈팅을 아끼지 않으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해서 인도 골문을 두들기던 시리아는 후반 31분에 나온 오마르 크르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리아는 인도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켜낸 뒤 환호했다.

인도는 이날도 1골도 넣지 못하면서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는 2승1무(승점 7)로 B조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B조 2위를 마크,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현재 F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위, 태국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호주는 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마틴 보일의 골로 앞섰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 공세를 높여 후반 33분 아지즈벡 투르군바에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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