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요? 저는 로메로!"…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애'는 세계 최강

최용재 기자 2024. 1.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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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객관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한 선수가 있다. 손흥민이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그리고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올 시즌 토트넘의 돌풍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EPL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캡틴으로 팀을 하나로 묶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 시즌 가장 잘 한 일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는 주관적인 거니까.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뽑았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간판 수비수이자 부주장이기도 하다. 로메로 역시 토트넘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 셀소가 로메로를 지목한 것,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애'가 느껴진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역시 최근 "내가 생각할 때,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는 로메로다. 그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동료애는 세계 최강이다.

로 셀소는 토트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에게 있어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는 로메로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로메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리는 이야기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야기할 것이다. 또 아르헨티나에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통합 방식과 활약은 여전히 놀랍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얻었고, 얻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타인 로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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