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규모 7.1 강진…3명 사망, 5명 부상(종합2보)

한종구 2024. 1. 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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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2시 9분께(한국시간 1시 9분) 신장 위구르자치구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응급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며, 교통·통신망·전력 관련 부서 인력을 출동시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지역의 전력과 난방 공급, 급수가 정상 회복됐으나 일부 도로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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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1 강진으로 무너진 중국 신장의 주택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베이징=연합뉴스) 박종국 한종구 특파원 = 23일 오전 2시 9분께(한국시간 1시 9분) 신장 위구르자치구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중국 당국은 당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오후 늦게 사상자가 확인됐다.

또 주택 47채가 무너지고 78채가 파손되는 등 총 125채가 피해를 봤으며 양 축사 6동이 무너졌다.

현지 매체들은 진앙 반경 20㎞ 이내 지역의 평균 해발이 3천48m로 인구가 극히 적은 산악지대라고 전했다.

이번 강진으로 중국과 국경이 맞닿은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응급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며, 교통·통신망·전력 관련 부서 인력을 출동시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지역의 전력과 난방 공급, 급수가 정상 회복됐으나 일부 도로는 낙석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이 일대에서는 규모 5.0∼5.3의 여진 네 차례를 포함, 총 70차례의 규모 3.0 이상 여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도 규모 6.2 강진이 발생, 148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는 600여명이 숨진 2014년 윈난성 지진 이후 최대 지진 피해였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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