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5경기 평균 27점' 트레이드설 나오니 훨훨 나는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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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활약이 뜨겁다.
러셀의 이런 활약이 지속된다면 레이커스의 고민은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
즉, 레이커스는 러셀의 활약을 보고 고민이 될 수 있다.
만약 러셀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랬다면 레이커스의 생각은 달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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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러셀의 활약이 뜨겁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4-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도 앤서니 데이비스도 아니었다. 바로 디안젤로 러셀이었다. 러셀은 34점 8어시스트 2블록 3점슛 11개 중 6개를 성공하는 고효율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심지어 턴오버는 0개였다.
러셀은 경기 초반부터 포틀랜드의 수비진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러셀 특유의 리듬을 활용한 드리블과 3점슛으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또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를 봐주는 시야까지 훌륭했다. 러셀의 활약으로 레이커스의 공격은 원활하게 돌아갔다.
고무적인 것은 러셀의 활약이 비단 이날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러셀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7.2점 6..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이비스와 제임스를 보좌하는 3옵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가드진의 활약이 아쉬웠다. 비교적 꾸준히 활약한 선수는 오스틴 리브스가 유일했다. 리브스조차 기복이 있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레이커스 성적 부진의 원인이 가드진이었다.
러셀의 이런 활약이 지속된다면 레이커스의 고민은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
재밌는 사실은 러셀이 최근 트레이드 루머에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선수를 노린다는 소식이 파다하다. 레이커스가 노리는 타겟은 디종테 머레이, 테리 로지어 등 득점력이 뛰어난 가드다.
머레이와 로지어, 둘 중 누구라도 러셀이 트레이드 대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리브스는 트레이드 불가한 자원이고 남은 카드가 러셀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레이커스는 러셀의 활약을 보고 고민이 될 수 있다. 만약 러셀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랬다면 레이커스의 생각은 달랐을 것이다. 또 레이커스의 성적도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러셀의 활약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올라가 트레이드 상대 팀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게 될 수도 있다.
과연 레이커스 수뇌부가 부활한 러셀을 보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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