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알론소의 레버쿠젠, 이제 과르디올라의 대기록에 도전한다...11경기만 지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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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쾌조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의 스타 미드필더였다.
그는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부임했던 알론소 감독은 분데스리가 6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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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쾌조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의 스타 미드필더였다. 그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알론소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때 스페인 첫 우승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알론소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23시즌 중도에 부임했던 알론소 감독은 분데스리가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준수한 지도력을 선보인 알론소는 이번 시즌 유럽을 놀라게 하고 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구단이다. 레버쿠젠은 15승 3무(승점 48)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매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은 창단 첫 리그 우승을 넘어 대기록 수립에 나서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3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추가 시간에 터진 역전골로 연승 행진을 27경기로 늘리면서 단일 시즌 공식전 최장 무패 행진 기록을 세웠다”라고 알렸다.
이어 ‘스쿼카’는 “앞으로 모든 대회 통틀어 남은 6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트레블을 달성한 한지 플릭의 바이에른 뮌헨이 세운 독일 축구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플릭 감독 재임 시절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2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스쿼카’는 “이를 달성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2013/14시즌 뮌헨은 29라운드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는 대회 역사상 가장 긴 무패 행진이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이제 리그 11경기만 패배하지 않는다면 과르디올라를 넘게 된다. 변수는 다음달 11일에 열리는 뮌헨과의 경기다.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예전의 모습을 잃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알론소가 이 과제를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스쿼카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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