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보일 PK 골'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1-1 무→2승 1무-조 1위로 16강 진출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3전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호주가 조 1위를 확정했다.

호주는 23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호주는 1위를 유지했고 우즈베키스탄은 2위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호주는 라이언, 베히치, 로울스, 사우터, 앳킨슨, 어빈, 배커스, 맥그리, 보스, 옌기, 보일이 선발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유수포프, 사이피에프, 아슐마토프, 에시무라도프, 압둘라에프, 압두라흐마토프, 파이줄라에프, 함로베코프, 수쿠로프, 에르키노프, 우루노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 시리아를 차례로 잡으면서 일찍이 토너먼트를 확정한 호주는 다소 힘을 빼고 나왔다. 우즈베키스탄도 시리아와 무승부를 거두고 인도에 3-0 대승을 거두면서 여유로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조 1위 결정전이기도 한 경기이기에 치열한 대결이 예고됐다.

[경기내용]

호주는 특유의 측면 플레이 그리고 직선적인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우즈베키스탄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며 반격했다. 전반 27분 호주의 맥그리 슈팅이 빗나갔다. 호주는 계속 득점을 노렸다. 전반 42분 맥그리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5분 함로베코프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주 키커로 보일이 나왔다.

보일이 성공하면서 호주가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호주의 공격은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6분 보스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 옌기의 헤더도 골문 밖으로 나갔다. 전반은 호주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은 마샤리포프를 넣었다. 우즈베키스탄은 공격에 집중했고 후반 6분 마샤리포프의 좋은 슈팅이 나왔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도 마샤리포프가 슈팅을 보냈는데 또 득점에는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9분 세르게예프, 투르군바에프를 추가해 힘을 더했다. 호주는 후반 27분 맷커프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우즈베키스탄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4분 마샤리포프가 크로스를 올린 걸 투르군바에프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호주는 후반 39분 오닐, 포르나롤리를 넣었고 우즈베키스탄은 이스칸데로프를 투입했다. 호주는 틸리오, 밀러를 넣어 최후 공세를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사우터가 좋은 기회를 놓치면서 1-1이 유지됐다.

[경기결과]

호주(1) : 마틴 보일(전반 추가시간 1분)

우즈베키스탄(1) : 아지즈벡 투르군바에프(후반 3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