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고영준, 세르비아 명문 파르티잔과 3년 반 계약…황인범과 ‘왕좌’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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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아들' 고영준(22)이 세르비아 명문 FK 파르티잔에 합류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고영준은 리그 우승을 두고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과 경쟁하게 됐다.
고영준이 합류한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최고 명문 팀이다.
한편 고영준은 황인범과 경쟁을 피할 수 없는데,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파르티잔의 최대 라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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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포항의 아들’ 고영준(22)이 세르비아 명문 FK 파르티잔에 합류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고영준은 리그 우승을 두고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과 경쟁하게 됐다.
파르티잔은 23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인 고영준을 영입했다. 구단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소화하는 고영준과 3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베오그라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곧바로 새로운 동료가 있는 키프로스 동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0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영준이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포항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발전한 그는 2022시즌 리그 37경기에서 6골 4도움, 2023시즌 리그 28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쌓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지난 2022년엔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나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황선홍(55) 감독의 부름을 받고선 금메달 영광을 차지하며 기쁨을 맛봤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고영준의 유럽행이 더욱 수월하게 진행됐다.
고영준은 K리그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망설임 없는 과감한 돌파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최근 몇 시즌 간 슈팅 능력이 급상승해 득점 기록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공격적인 재능 뿐만 아니라 포항 시절 김기동(52) 감독 밑에서 활동량과 수비 가담 능력도 키워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고영준이 합류한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최고 명문 팀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 8회, 세르비아컵 우승 7회 등 자국 내에서 화려한 역사를 자랑한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9·알힐랄), 스테반 요베티치(34·올림피아코스) 등이 이 구단 출신이다. 한국 선수로는 현재 천안시티의 수석 코치인 김치우(40) 코치가 현역 시절이던 2005년에 이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고영준은 황인범과 경쟁을 피할 수 없는데, 황인범이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파르티잔의 최대 라이벌이다.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한 두 팀의 경기는 ‘베치티 데르비’라고 불린다. 현재 파르티잔(승점 47점)이 근소한 차이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승점 46점)를 앞서며 리그 선두에 있다.
사진 = FK Partizan,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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