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31만원…작년과 비슷"

김광태 2024. 1.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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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도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31만3004원)와 비슷한 평균 31만963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에서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aT 관계자는 "이번 설 성수기에는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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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8.7% 저렴
2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딸기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물가 상승에도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31만3004원)와 비슷한 평균 31만963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에서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할인 지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판매가가 반영된 값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설 성수기에는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T는 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할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수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7만8835원, 대형유통업체에서 구매하면 34만3090원이 각각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비용이 18.7% 저렴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전통시장 가격 기준 사과와 배는 작년 설 성수기와 비교해 각각 42.4%, 13.0% 비쌌다.

반면 소고기 가격은 작년 설 성수기보다 떨어졌다. 소고기 양지와 우둔 가격(전통시장 기준)은 각각 작년 설 성수기와 비교해 9.4%, 6.3% 하락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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