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WWE 레슬링 '로' 10년 독점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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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FLX)가 향후 10년간 라이브 스포츠인 WWE(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의 히트 레슬링쇼인 'WWE 로'를 독점 중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면 로(Raw)는 WWE와 컴캐스트사이에 체결된 현재의 미국내 중계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월부터 미국,캐나다,남미 및 기타 국제 시장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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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모회사 TKO 주가 개장전 급등
넷플릭스(NFLX)가 향후 10년간 라이브 스포츠인 WWE(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의 히트 레슬링쇼인 ‘WWE 로’를 독점 중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50억달러(6조6,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으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넷플릭스는 2.1% 올랐고 WWE의 모회사인 TKO 그룹(TKO) 주가는 20% 급등했다.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면 로(Raw)는 WWE와 컴캐스트사이에 체결된 현재의 미국내 중계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월부터 미국,캐나다,남미 및 기타 국제 시장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 미국 이외의 모든 지역에 대한 WWE 중계권도 독점하게 된다.
넷플릭스가 스포츠 라이브 중계권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KO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으로 WWE 레슬링을 전 세계 2억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제공하게 됐다. 대본에 따라 진행되는 ‘로’는 스포츠 라이브는 아니지만 스포츠라이브 유사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가 있으며 NBC유니버셜의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에서 연간 1,57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쇼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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