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에서 황희찬보다 더 잘나가는 선수가 있네!"…슈퍼 에이전트의 확신, 반드시 몸값 '1454억' 받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팀 중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울버햄튼'이다.
올 시즌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꺾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낸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 선수들의 맹활약이 빛났다. 이로 인해 울버햄튼 핵심 선수들의 이적설이 불을 지피고 있다. 상위권 팀이 중위권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현재 울버햄튼의 '에이스'는 황희찬이다. 그야말로 올 시즌 황희찬은 폭발하고 있다. 황희찬은 리그 10골을 터뜨렸다. EPL 득점 6위다. 황희찬은 EPL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황희찬 이적설이 터졌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황희찬보다 더욱 인기를 끄는 선수가 있다. 울버햄튼 윙어 페드로 네투다. 그는 부상 등으로 올 시즌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1골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에 나설 때 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투는 EPL 도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네투를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에서 노린다. 그리고 네투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다. 멘데스는 네투를 최고 몸값으로 이적시킨다고 확신했다. 멘데스가 예상하는 네투의 몸값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몸값 기준이 되는 1억 유로(1454억원)다.
멘데스는 포르투갈의 '헤르코드(Record)'를 통해 "네투를 1억 유로에 팔 수 있다. 네투가 지난해 무릎 부상이 아니었다면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클럽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멘데스는 "네투는 브라가에서 울버햄튼으로 갔다. 당시 벤피카에서 네투를 원했다. 우리는 네투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원했지만 부상으로 그 금액으로 협상에 실패했다. 결국 울버햄튼으로 갔다. 앞으로는 네투를 만족시킬 것이다. 1억 유로의 몸값을 받아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페드로 네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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