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선두 DB 꺾고 5할 승률 회복

소노는 삼성에 87-79 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꺾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99-91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7승17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6위를 유지했다. 선두 DB는 27승8패가 됐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3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지완이 17점, 박무빈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DB에서는 김종규가 19점,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각각 1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DB가 52-45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부에 접어 들어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프림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무빈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고 김지완의 3점슛으로 59-59 동점을 이뤘다.

이후 공방이 이뤄진 가운데 3쿼터 막판 김종규의 득점으로 DB가 72-7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하자마 다시 현대모비스가 김지완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무빈의 3점슛으로 84-75로 리드 폭을 벌렸다.

한 번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DB에 다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DB는 4쿼터 막판 디드릭 로슨의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막판 프림과 박무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현대모비스가 8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고양 소노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87-79로 꺾었다.

소노는 12승21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반면 서울 삼성은 7연패에 빠지며 5승28패에 그쳤다.

소노는 김민욱이 28점 3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도 20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소노는 3쿼터까지 67-5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쟁취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