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도·충청·전라권에 대설특보 발효…시간당 1~4cm

대설특보 발효 (출처=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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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인 밤 9시를 기해 제주도와 충청·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충청·전라권은 내일(24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선 시간당 1~4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주요 지점의 적설량(22일 00시~23일 21시)은 충남 서천 11.2cm 천안 10.0cm 아산 8.5cm 전북 순창 31.6cm 정읍 22.9cm 전남 장성 15.8cm 제주도 사제비 27.7cm 어리목 26.5cm 삼각봉 15.9cm 등입니다.

이에 기상청은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과 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