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고참들이 잘 이끌어줬다”···김주성 감독 “3점슛 15개 맞으면 질 수밖에”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2023년 1월 23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울산 현대모비스/원주종합체육관. 현대모비스 99-91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승리 소감?
(박)무빈이가 마지막에 결정을 잘 지어줬다. 고참 선수들이 느끼면서 경기를 잘해줬다. (함)지훈이, (김)지완이, (최)진수, (장)재석이까지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상대 수비 공략?
상대가 (게이지) 프림의 골밑 수비를 준비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투맨 게임을 많이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앞으로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골밑의 하이로우 게임도 좋지만 앞선에 무빈이, 지완이,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있어서 투맨 게임을 살려야 한다. 빅맨들 역할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장)재석이, (함)지훈이, (김)준일이, (장)재석이한테 이야기했다. 스크린 각도와 같은 걸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4쿼터 케베 알루마 기용?
프림이 발목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중간에 바꿔달라고 했다. 경기 중에 삐끗한 것 같다. 원래 그런 선수가 아닌데 바꿔달라고 한 건 어디가 불편하다는 뜻이다. 그래도 알루마가 4쿼터에 잘 버텨줬다.

DB 김주성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경기 총평?
3쿼터 초반 기세에 밀려서 끝까지 갔다. (디드릭) 로슨이 공격도 수비도 안 됐다. 그게 패배의 원인이다. 준비한 수비를 다 했는데 3점슛 15개를 맞으면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프림한테 리바운드를 뺏겨서 졌다고 생각한다.

로슨 부진은 체력적인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요즘 훈련도 거의 하지 않는다. 미팅을 하면 괜찮다고 한다. 원인을 계속 찾고 있다. 내 실책이다. (제프) 위디를 3쿼터 초반에 더 썼어야 됐는데 그게 패배의 원인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