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흡연 유해성 배워 온 딸, 아빠 담배 끊어내기 위해 ‘단식투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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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 담배 끊을 때까지 단식투쟁하는 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딸 아이 또한 담배를 숨기는 등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A씨 남편은 "새로 사면 되지롱"이라며 넘어갔다.
A씨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니까 딸 아이가 화나서 아빠가 담배 끊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했다"며 "나도 너무 화나서 담배 안 끊으면 딸 데리고 집 나갈 거라고 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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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데리고 집 나갈 거라고 했다"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11살 딸이 학교에서 담배의 유해성을 배워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딸 아이가 흡연하는 아빠가 걱정됐는지 담배 끊으라고 애원하는 가 하면 담배의 유해성을 PPT로 정리해서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A씨의 남편은 딸 아이를 도망 다니며 장난으로만 치부했다.
이에 보다 못한 A씨는 직접 나서서 "솔직히 담배 피우고 들어오면 냄새나는 건 사실이다"라고 딸의 의견을 거들었다.
딸 아이 또한 담배를 숨기는 등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A씨 남편은 "새로 사면 되지롱"이라며 넘어갔다.
A씨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니까 딸 아이가 화나서 아빠가 담배 끊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했다"며 "나도 너무 화나서 담배 안 끊으면 딸 데리고 집 나갈 거라고 했다"고 한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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