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산사태 사망, 31명으로 증가…10여명 여전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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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외딴 산악지대에서 22일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31명으로 증가했으며 10여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산사태는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직전 윈난성 북동부 량수이(梁水)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23일 오전 모두 4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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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외딴 산악지대에서 22일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31명으로 증가했으며 10여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산사태는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직전 윈난성 북동부 량수이(梁水)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23일 오전 모두 4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밝혔었다.
당국은 또 다른 산사태 경보로 작업을 일시 중단했었지만 23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눈이 내리는 혹한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생존자 2명이 22일 구조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전문가들의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 산사태는 폭 100m, 높이 60m, 두께 평균 6m 정도의 가파른 절벽 꼭대기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초기 붕괴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눈과 빙판길, 혹한이 적어도 3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조대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슝현은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약 2250㎞ 떨어져 있으며, 고도는 2,400m에 이른다.
중국 곳곳에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 대란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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