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둘째 임신했을 때 잘 안아주지 못하니 첫째 예민해져”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이윤지가 둘째 임신 당시 첫째가 예민해졌다고 말했다.

1월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결혼 3년차 예비 아빠 슬리피, 결혼 9년차 둘째 임신 중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박슬기가 5살 딸이 키즈카페에서 다친 6살 언니를 보고 “언니처럼 다치고 싶다”고 말한다는 고민을 말하자 이윤지는 “둘째를 가졌을 때 잘 안아주지 못하니 첫째가 예민해졌던 것 같다. 애가 보기에 배가 불러오고 둘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엄마 뱃속에 둘째 있다는 걸 알아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추리했다.

이수지도 “둘째 스트레스가 있다고 하지 않냐. 관심이 나눠지는 게 아이에게 스트레스 같다”고 봤고, 정형돈도 “아무래도 둘째를 갖기 전보다 달라진 게 있지 않을까. 애들이 미세한 것도 눈치 채니까”라고 걱정했다.

박슬기는 “자주 안아줬는데. 유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아기 안아주지 말라고. 의사 선생님이. 아기가 15kg 되다 보니까. 아기에게 이야기했다. 뱃속에서 탄탄이가 자라고 있어서 안아주면 탄탄이가 힘들고 그렇다고 했다”고 걱정했다.

이어 박슬기는 “친구가 다치면 친구 엄마, 저도 걱정하고. 키즈카페 사장님도 관심이 쏠린다. 그걸 보고 다치고 싶다고 하는 것 같다. 관심들이 고픈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긴 했다”며 애정결핍을 의심 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박슬기가 최선을 다해서 꽉 채운 육아를 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딸의 말에 대해 “진짜 다치고 싶은 게 아니라. 좀 진하고 강렬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거”라고 봤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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