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31만963원…지난해 비슷한 수준

박하늘 기자 2024. 1.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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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 및 34개 대형마트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차례상 비용은 평균 31만3004원으로 올해 약 0.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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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서구의 한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고객들이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영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평균 31만963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 및 34개 대형마트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차례상 비용은 평균 31만3004원으로 올해 약 0.7% 내려갔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평균 27만 8835원, 대형마트 34만 3090원으로 조사됐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기준 사과와 배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각각 42.4%, 13.0% 비쌌으며 소고기 양지와 우둔은 각각 9.4%, 6.3% 낮아졌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할인 지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판매가가 반영된 값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설 성수기에는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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