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국회 차원 지원에 최선”…여 “오직 이 대표 위한 상임위”
[앵커]
민주당도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을 찾아서 최대한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 현장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선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게 타 버린 시장 앞에 도착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인들부터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시장 상인 : "살 방법을 한목소리로 내 주셔야지 서로 싸우고 이런 거 안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네. 그럴 생각 없습니다."]
설 대목을 앞둔 생계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장사 수요를 파악해 임시 시장 설치와 관련된 지원방안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정부와 지원 방안을 협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화재 현장 방문에서 만난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활용해 '화해쇼'를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를 정치적 압력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오직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긴급 현안 질의'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원회의 경우 이 대표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특혜 의혹에 관해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하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해 충돌 소지가 있고 또 조사나 수사기관에 압박이 될 수 있는,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좀 자제를 해야 한다..."]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은폐, 축소론 등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선거까지 어떤 음모론과 자극적인 역할극이 펼쳐질지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관위는 현역 의원이 공천 배제된 지역과 총선에서 3차례 연속 패배한 약세 지역 등은 전략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후보자 간 인신 공격과 상호 비방 문제에 대해선 단호하고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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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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