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분양 시 변경협약 이익 환수"..중앙1지구 선분양 전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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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방식을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 방식을 변경할 수는 있다며 선결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후분양을 위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을 당시 사업자에게 줬던 이익을 환수하는 겁니다.
광주시에 선분양 전환을 요청한 사업자 측은 광주시가 조건을 밝힌 만큼,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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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방식을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자 측의 요구에 응한 셈인데, 다만 협상과정에서 다뤄야 할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 방식을 변경할 수는 있다며 선결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후분양을 위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을 당시 사업자에게 줬던 이익을 환수하는 겁니다.
용적률 상향조정에 따라 늘어난 402세대의 분양 이익금, 공공기여액 감면분 250억 원, 선분양 전환 시 절감되는 금융비용 등 3가지를 모두 환수해야만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조건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환수하지 않으면) 시민들 입장에서 특혜 논란의 시비가 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이 문제를 수용하기 어려우면 그냥 후분양으로 하던 대로 하시라는 겁니다, 저는."
광주시에 선분양 전환을 요청한 사업자 측은 광주시가 조건을 밝힌 만큼,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변경 협약 후 사업자의 이익만 늘어났던 게 아니라 비용도 함께 증가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이를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재현/ 중앙공원1지구 시행사 부사장
- "조금 지체됐던 사항들이 있는 만큼 후속되는 타당성 검증이나 광주광역시와의 재협약 절차들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자 간 갈등과 풍암호수 수질개선 문제, 분양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향후 분양 방식 변경을 위한 협상 절차를 거듭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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