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소노 감독, “슛이 터져서 이겼다” …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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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소노였다.
고양 소노는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87-79로 승리했다.
승리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슛이 터져서 이겼다"라며 웃으며 경기를 총평했다.
7연패에 빠진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점수 차가 벌어지려고 했을 때 선수들이 쫓아갔다. 경기도 크로스 게임으로 박진감 있게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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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소노였다.
고양 소노는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87-79로 승리했다.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트렙으로 코피 코번을 괴롭혔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거기에 이정현의 활약까지 더하며 10-1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박종하와 김민욱이 외곽에서 활약했지만, 2쿼터 막판 코번을 제어하지 못했다. 한때 두 자릿수까지 벌렸지만, 43-3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소노의 외곽 득점은 이어졌다. 특히 김민욱이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거거에 단단한 수비까지 곁들이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4쿼터 막판 연속 실점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이정현과 치나누 오누아쿠가 투맨 게임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거기에 박종하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슛이 터져서 이겼다”라며 웃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소노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김민욱과 박종하가 주인공. 이에 김 감독은 “(박)종하도 그렇고 (김)민욱이도 그렇고 내가 원하는 것처럼 터졌다. 이번이 두 번째다. 종하가 더 크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처음에 왔을 때 어리광을 부렸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근성도 생겼고 몸도 안 사렸다. 그렇게 농구가 느는 것 같다. 민욱이도 좋아지고 있다. 아직 수비가 약하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자신감이 생기고 내년에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팀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역시 20점 12어시스트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김 감독 역시 “선수들이 다 좋아지고 있다. (이)정현이는 계속 이렇게 해줘야 한다. (웃음) 그럴 역량이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코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삼성 역시 공격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간 레인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2쿼터 초반 상대에게 외곽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번이 10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렇게 삼성은 39-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추격이 필요한 삼성이었다. 그러나 3쿼터 김민욱을 제어하지 못하며 16점을 내줬다. 코번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포기하지 않으며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특히 윤성원이 8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쐐기를 박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7연패에 빠진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점수 차가 벌어지려고 했을 때 선수들이 쫓아갔다. 경기도 크로스 게임으로 박진감 있게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상대의 중장거리 3점슛이 들어갔다. 클로즈 아웃을 끝까지 못 한 것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정현에게 스위치를 만들어서 실점을 준 것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코번은 경기 내내 기복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미스 샷이 많았다. 몸을 예열하면서 경기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잡을 때도 밸런스를 잡고 파울을 더 과감하게 얻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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