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고참들이 잘 풀어줬다” … 김주성 DB 감독,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한 게...”
손동환 2024. 1. 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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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들이 잘 풀어줬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졌다" (김주성 DB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9-91로 꺾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진 것 같다. 로슨이 공수 모두 못해준 것도 패인 중 하나다. 로슨이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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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참들이 잘 풀어줬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졌다” (김주성 DB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9-91로 꺾었다. 5할 승률(17승 17패)을 회복했다. 5위 부산 KCC(17승 14패)와는 1.5게임 차.
이우석(196cm, G)이 3점슛과 단독 속공 등 현대모비스의 1쿼터를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를 20-13으로 앞서게 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DB 장신 자원들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23-24로 역전당했다.
신민석(199cm, F)과 장재석(202cm, C), 케베 알루마(206cm, F)가 2쿼터에 먼저 나섰다. DB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미스 매치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한 파생 옵션 역시 막지 못했다. 45-52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어야 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수비에 더 열을 올렸다. 많은 손질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DB 턴오버 유도. 턴오버 유도 후 빠르게 공격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4분 9초 전 61-59로 역전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역전한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70-72로 4쿼터를 시작한 이유. 하지만 4쿼터 시작 3분 16초 동안 DB 수비를 흔들었다. 86-75로 크게 앞섰다. 비록 91-89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위기를 극복했다. 4번째 도전 끝에 DB전 첫 승을 기록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무빈이가 결정을 잘 해주기는 했지만,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함)지훈이와 (최)진수, (김)지완이 등이 궂은일부터 팀원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림의 발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프림을 언제 써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렇지만 알루마가 출전 시간 대부분을 잘 버텨줬다. 마지막에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졌다” (김주성 DB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9-91로 꺾었다. 5할 승률(17승 17패)을 회복했다. 5위 부산 KCC(17승 14패)와는 1.5게임 차.
이우석(196cm, G)이 3점슛과 단독 속공 등 현대모비스의 1쿼터를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를 20-13으로 앞서게 했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DB 장신 자원들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23-24로 역전당했다.
신민석(199cm, F)과 장재석(202cm, C), 케베 알루마(206cm, F)가 2쿼터에 먼저 나섰다. DB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미스 매치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 인한 파생 옵션 역시 막지 못했다. 45-52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어야 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수비에 더 열을 올렸다. 많은 손질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DB 턴오버 유도. 턴오버 유도 후 빠르게 공격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4분 9초 전 61-59로 역전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역전한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70-72로 4쿼터를 시작한 이유. 하지만 4쿼터 시작 3분 16초 동안 DB 수비를 흔들었다. 86-75로 크게 앞섰다. 비록 91-89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위기를 극복했다. 4번째 도전 끝에 DB전 첫 승을 기록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무빈이가 결정을 잘 해주기는 했지만, 고참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함)지훈이와 (최)진수, (김)지완이 등이 궂은일부터 팀원들을 잘 이끌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프림의 발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프림을 언제 써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렇지만 알루마가 출전 시간 대부분을 잘 버텨줬다. 마지막에도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27승 8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서울 SK(23승 11패)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DB는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에 13-20까지 밀렸다. 그러나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 등 트리플 포스트가 모두 달렸다. 장신 자원이 달린 DB는 24-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에 김종규와 강상재, 로슨 모두 벤치로 불렀다. 세 선수의 에너지를 승부처에 쓰기 위함이었다. 교체 투입된 제프 위디(210cm, C)가 2쿼터 대부분을 잘 버텨줬고, 이용우(184cm, G)도 3점 2개 연달아 성공. 두 선수의 힘이 DB를 52-45로 앞서게 했다.
2쿼터를 모두 쉰 로슨이 코트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3쿼터 종료 4분 9초 전에는 역전(59-61)까지 당했다. 점수 차는 크지 않았지만, DB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좋지 않은 분위기가 4쿼터 초반에도 드러났다. 현대모비스에 3점을 연달아 허용. 4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75-86으로 밀렸다. 김영현(186cm, G)의 3점으로 89-91까지 쫓았지만, 마지막에 힘을 내지 못했다. 잡을 뻔했던 먹이를 놓쳤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진 것 같다. 로슨이 공수 모두 못해준 것도 패인 중 하나다. 로슨이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 후 “준비한 수비를 하고도, 3점 15개를 맞았다. 승부처에서는 프림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 두 가지는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주성 DB 감독
DB는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에 13-20까지 밀렸다. 그러나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 등 트리플 포스트가 모두 달렸다. 장신 자원이 달린 DB는 24-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에 김종규와 강상재, 로슨 모두 벤치로 불렀다. 세 선수의 에너지를 승부처에 쓰기 위함이었다. 교체 투입된 제프 위디(210cm, C)가 2쿼터 대부분을 잘 버텨줬고, 이용우(184cm, G)도 3점 2개 연달아 성공. 두 선수의 힘이 DB를 52-45로 앞서게 했다.
2쿼터를 모두 쉰 로슨이 코트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3쿼터 종료 4분 9초 전에는 역전(59-61)까지 당했다. 점수 차는 크지 않았지만, DB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
좋지 않은 분위기가 4쿼터 초반에도 드러났다. 현대모비스에 3점을 연달아 허용. 4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75-86으로 밀렸다. 김영현(186cm, G)의 3점으로 89-91까지 쫓았지만, 마지막에 힘을 내지 못했다. 잡을 뻔했던 먹이를 놓쳤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쿼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그게 끝까지 이어진 것 같다. 로슨이 공수 모두 못해준 것도 패인 중 하나다. 로슨이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 후 “준비한 수비를 하고도, 3점 15개를 맞았다. 승부처에서는 프림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그 두 가지는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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