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 치른 차민석...12분여 소화

고양/김민태 2024. 1. 23.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민석이 기나긴 공백기를 끝내고 코트로 돌아왔다.

21일 KCC전에서 개막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차민석은 소노와의 경기에서 코트에 나섰다.

KCC전 당시 "경기에 동행하며 코트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던 김효범 감독대행은 소노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차민석의 투입을 결정했다.

스타팅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차민석은 경기 시작 4분 17초 만에 이원석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김민태 인터넷기자] 차민석이 기나긴 공백기를 끝내고 코트로 돌아왔다.

서울 삼성은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79-87로 패배했다. 연패 탈출에는 실패한 삼성이지만 차민석이 부상 복귀전을 무사히 치른 것에 위안을 얻게 됐다.

차민석은 정규리그 개막 직전 발등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당초 진단인 6-8주보다 복귀 시점이 미뤄졌지만, 차민석은 꾸준히 회복과 재활에 힘썼다.

21일 KCC전에서 개막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차민석은 소노와의 경기에서 코트에 나섰다. 지난해 3월 29일 이후 300일 만의 경기 출전이다. KCC전 당시 “경기에 동행하며 코트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던 김효범 감독대행은 소노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차민석의 투입을 결정했다.

스타팅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차민석은 경기 시작 4분 17초 만에 이원석을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1쿼터 5분 40여초를 소화한 뒤 벤치로 돌아간 차민석은 전반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다시 코트에 나섰다. 투입 직후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골밑에서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에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차민석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무리 없이 복귀전을 치렀다. 최종 경기 기록은 11분 46초 동안 6점 4리바운드. 2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넣었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오랜만에 투입돼서 뛰었는데 침착하게 잘해준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뛰는 것 보니 통증은 전혀 없는 것 같다. 슛도 잘 넣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삼성의 미래인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출전 시간은 꾸준히 많이 부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차민석의 복귀는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최하위 삼성에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으로서는 차민석이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전력 보강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