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침착맨 영입 선언 "에그이즈커밍과 흡수합병하겠다" ('십오야')

이우주 2024. 1. 23.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십오야' 나영석PD가 침착맨 영입을 선언했다.

23일 나영석PD는 침착맨을 초대해 '채널 십오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나영석PD는 '채널십오야' 개선을 위해 침착맨에게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나영석PD는 "흡수합병하겠다"고 선언했고 침착맨은 "이제 직원들에게 에그이즈커밍 명함 줄 수 있게 됐다. 죽어도 여한 없다"고 환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십오야' 나영석PD가 침착맨 영입을 선언했다.

23일 나영석PD는 침착맨을 초대해 '채널 십오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나영석PD는 '채널십오야' 개선을 위해 침착맨에게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나영석PD는 "부족한 재능으로 (유튜브를) 하려니 여러 가지 한계가 보인다. 그런 생각 끝에 저희가 그나마 '채널십오야' 스타일을 바꾼 게 컨설팅을 직접 받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침착맨은 "저 와서 깜짝 놀랐다. 저 사무실에서 하는 거 그대로 똑같이 했다. 책상 디자인도 그대로 했다. 왜 억지로 이렇게 하냐. 느낌만 가져가야지. 더 예쁘게 할 수 있는데 왜 저희 하는 대로 그대로 하냐. 이렇게 안 해도 된다"며 웃었다. 나영석PD는 "그래서 저희는 지금 하는 방송이 잘하고 있는지 여쭤보려고 한 것"이라 침착맨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침착맨 역시 에그이즈커밍이 궁금했다며 "사실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었던 생각인데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저희를 흡수해달라. 저희 채널을 흡수해달라. 믿고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 직원들에게 에그이즈커밍 박혀있는 명함 주는 게 최고의 선물일 거 같다"고 제안했다.

나영석PD는 "우리도 남의 회사인데 저희도 CJ의 밑의 회사에 밑의 회사다. 여기가 손자 회사인데 증손자 회사로 들어오실 거냐"고 물었고 침착맨은 "할 수 있다. 저희를 별동대로 써달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최근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 예고에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아프리카TV, 유튜브, 치지직 플랫폼에서 동시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하게 된 이유가 최대한 많이 노출을 해서 사람들이 저에게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나중에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방송으로 치면 KBS, MBC, SBS, CJ에 동시송출하는 느낌"이라 말했고 침착맨은 "꼭 돈으로 연결되진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나영석PD는 "하지만 더 많은 시청자를 모을 수 있겠지"라고 밝혔다.

침착맨은 "테스트해본 걸로 느끼면 아프리카TV에 계신 분은 거기에만 계신다. 그런 부동층이 무조건 각 플랫폼마다 있는데 이런 플랫폼 부동층에게 노출되는 방법은 다같이 노출하는 것밖에 없겠다 싶었다. 유튜브는 웬만하면 다 보지 않냐. 그 수가 몇 명이든 조금이라도 더 노출할 수 있는 방향이 있으면 해볼까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PD는 "예를 들면 KBS PD였는데 모든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넣겠다 하면 받아주는 게 1번이고 그렇게 넣었을 때 일정부분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시청자가 100만 명이 볼 걸 400만 명이 보는 거 아니냐. 그렇게 내 콘텐츠를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그 다음 스텝은 정치냐"고 물었다. 이에 침착맨은 "정치는 능력이 안 되고 많이 본 다음에 이걸로 뭐할지는 생가 안 해봤다.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광고도 유리하지 않겠냐. 그런 막연한 생각"이라 밝혔다.

침착맨은 나영석PD에게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시청자가 1,8000명을 넘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가 평소에 라이브를 하면 2,000명, 많으면 5,000명이다. 네 플랫폼에서 다 이쪽으로 오신 거냐"고 놀랐다.

침착맨은 "제 실제 시청자 분들은 이렇게 많지 않다"며 "국민이 흡수합병을 원하시는가 보다"고 바람을 넣었다. 이에 나영석PD는 "흡수합병하겠다"고 선언했고 침착맨은 "이제 직원들에게 에그이즈커밍 명함 줄 수 있게 됐다. 죽어도 여한 없다"고 환호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