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화 사업 설명회 개최… 476개 사업·518억원 투입

올해 발주예정 정보화 사업 정보 제공
사업담당자와 기업 간 1:1 소통 코너 마련

부산시가 시청에서 올해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1월말 개최되는 설명회는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보다 많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와 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본청·사업소는 83개 사업에 146억원, 구·군은 242개 사업에 176억원,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이전공공기관 등은 151개 사업에 196억원 등 총 476개 정보화 사업에 51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신발을 활용한 사회적약자 지원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사업 ▲원격검침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2호선 폐쇄회로설비 관제시스템 개량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와 소방재난본부,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공사·공단 등이 올해 주요 정보화사업을 상세 설명하고 발주예정 사업에 대한 발주정보, 관련 법규, 유의 사항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부산시 정보화 정책목표·추진방향 소개 ▲발주예정 사업 목록·주요 사업 안내 ▲사업비 3억원 이상 사업의 상세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공공기관 사업담당자와 기업 간 일대 일 소통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며 ICT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번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은 “이날 설명회에 최대한 많은 발주 예정 사업을 소개해 지역 ICT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높이겠다”며 “ICT 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