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나이는 숫자에 불과’…영원한 청춘 주윤발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이렇게 마음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 몸소 이를 보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주말, 홍콩 침사추이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복장을 하고 달리는 사람들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보이죠?

우리에겐 주윤발로 알려진 홍콩 배우, 저우룬파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한 건데요.

그가 이번에 세운 기록은 종전과 비교하면 1분 단축된, 2시간 26분 8초였습니다.

[저우룬파/배우 : "날씨도 맑고 편안하네요. 많은 어르신이 나와 함께 뛰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쁩니다."]

저우룬파는 60살 이후로 보면 자신은 겨우 아홉 살이라며, 홍콩의 포레스트 검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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