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영화처럼 밀매”…이게 다 마약이라고?

KBS 2024. 1. 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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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식은 남미의 에콰도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에콰도르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강력한 마약 밀매 단속에 나섰는데요.

그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좁은 통로를 지난 창고 안에 무언가 포장된 채로 잔뜩 쌓여있습니다.

모두, 마약입니다.

일부 포장지에는 유럽 항공사의 직인도 찍혀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마약 거래가, 마약 밀매를 주제로 한 영화나 TV시리즈처럼 지하 통로에서 이뤄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에콰도르 군인 : "양돈가에 마약 창고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위장이 매우 잘 돼 있었는데, 군 정보부가 우리의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해 줬습니다."]

150여 명의 에콰도르 군과 경찰이 발견한 마약의 양은 무려 22톤, 우리돈 약 천 340억원에 달하는 분량이었는데요.

한편, 에콰도르 군과 경찰은 이웃 국가, 콜롬비아에서 수배중이던 마약 관련자들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이들 범죄자들을 곧 콜롬비아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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