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8' 아르헨티나, 메시+디 마리아 파리 올림픽 출전 요청...이게 낭만이지!

정지훈 기자 2024. 1.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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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08.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와일드카드 합류를 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기자 레오 파라디조는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메시의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면서 "현 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역시 메시에게 출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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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어게인 2008.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와일드카드 합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최근 “인터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메시가 디 마리아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파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보도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축구기자 레오 파라디조는 2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메시의 올림픽 출전을 원하고 있다“면서 ”현 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역시 메시에게 출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넘어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해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받았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대관식’이었다. 메시는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토너먼트의 모든 라운드에서 득점하는 대기록을 완성한 것은 물론 36년 만의 조국의 월드컵 정상을 견인했다. ‘차기 황제’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끝까지 메시를 위협했으나 그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완벽한 ‘영웅 서사’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메시는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6골 3도움)하며 아르헨티나의 승리(승부차기 포함)를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신흥 강자’ 음바페와 자웅을 겨뤘고, 끝내 메시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신화를 완성했다.


모든 것을 이룬 메시가 이제는 낭만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로 2024 파리 올림픽. 오는 7월 세계 스포츠의 대축제인 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데, 축구 종목은 7월 24일부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폐막 직전인 8월 10일 결승전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 이슈는 역시 축구. 그 중에서는 메시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며 월드컵,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08년에는 디 마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스체라노, 후안 로만 리켈메, 세르히오 로메로, 파블로 사발레타 등 화려한 선수단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현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은 2008년 동료였던 마스체라노. 메시 역시 마스체라노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인연 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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