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건국대, 충주의대 정원 확대 놓고 ‘기싸움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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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기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인터뷰>
"나름대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 과정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충주지역 정치권도 건대 의대의 정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건국대의 도정에 대한 협조 없이는 교육부의 대학별 지역 기여도에 대한 의견 청취시에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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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건국대가 기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건국대 충주병원이 중장기발전계획을 배포했는데 그동안 답을 기다려온 충청북도를 건너뛴 셈이어서 양측 사이에 벌어진 골이 당장은 좁혀질 것 같지 않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건국대 충주병원이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한 중장기발전 계획입니다. 지난 1년간 25억 원을 들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심장, 뇌혈관센터를 이전확장했고 도내 처음으로 장애 친화산부인과도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2031년까지 현 52명인 충주병원의 의료진을 1백 명 이상으로 늘려 증원되는 의대생 모두의 전공의 교육을 충주병원에서 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건국대 충주글로컬캠퍼스는 현 40명인 의대 입학정원을 1백20명으로 확대해 달라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미용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대외협력팀장 "앞으로 24년에는 5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는 점을 핵심적으로..." 이번 발표에 대해 충청북도는 고무적이지만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정작 도가 요청한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에 대한 방안 제출 요구에는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결여됐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정도면 건국대가 도의 도움없이도 정부와 직접 접촉해 의대 정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RISE 추진과장 "나름대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 과정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충주지역 정치권도 건대 의대의 정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건국대의 도정에 대한 협조 없이는 교육부의 대학별 지역 기여도에 대한 의견 청취시에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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