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현 지원군? '28점 폭발' 김민욱+'전성현 빙의' 박종하가 해냈다…소노, 삼성 꺾고 공동 8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욱이 커리어하이 득점인 28점을 폭발시켰다.
'신인' 박종하까지 '에이스' 이정현을 도운 소노는 공동 8위로 도약했다.
김민욱과 김진유, 이정현의 3점슛을 더한 소노는 43-39로 리드를 유지하며 2쿼터를 마쳤다.
이후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소노는 삼성의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김민욱이 커리어하이 득점인 28점을 폭발시켰다. '신인' 박종하까지 '에이스' 이정현을 도운 소노는 공동 8위로 도약했다.
고양 소노는 2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9로 이겼다.
연패 위기에서 탈출한 소노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8위로 올라섰다. 김민욱(28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공격에 앞장섰고, '신인' 박종하(17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도 맹활약하며 '에이스' 이정현(20점 12어시스트 2스틸)을 든든하게 지원 사격했다.
1쿼터 소노의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김민욱의 연속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여기에 경기 초반부터 높은 수비 에너지를 앞세운 결과, 1쿼터 종료 2분 46초 전 신동혁에게 3점슛을 내주기 전까지 소노는 삼성에게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쉬운 건 쿼터 마무리였다. 지역방어로 바꾼 삼성의 수비를 박종하가 연속 3점슛으로 깨뜨렸지만, 연이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김시래에게 속공 3점슛, 이스마엘 레인과 최승욱에게도 실점하며 19-18로 추격을 허용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소노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는 '신인' 박종하가 있었다.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며 공격에 앞장섰다. 김민욱과 김진유, 이정현의 3점슛을 더한 소노는 43-39로 리드를 유지하며 2쿼터를 마쳤다.
박종하가 전반전을 이끌었다면 김민욱은 후반전을 책임졌다. 3쿼터 3점슛 시도 5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16점을 몰아넣었다. 잠잠하던 치나누 오누아쿠의 득점까지 나온 소노는 67-58로 점수 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끝냈다.
소노는 4쿼터 초반 윤성원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맞불을 놓은 이는 이정현이었다.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냈다. 이후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소노는 삼성의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반면, 리그 최하위 삼성은 7연패에 빠졌다. 코피 코번(24점 18리바운드 2블록슛)과 신동혁(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큰정현' 이정현(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